오늘의 헛돈쓰기 - 도로시 dorothy 런닝 만보기

폰 만보기가 똑바로 작동이 안되길래 만보기를 하나 살까 싶어 동네 문방구에 들려보니 2천원짜리 만보기가 있길래 하나 샀다.

모양도 색도 제법 맘에 들길래 함 사봤는데...

이게...시작부터 좀 곤란한게 하나 있다. 리셋버튼은 있는데, 전원버튼이 없음.

찾아보니 그런 만보기가 꽤 있던데, 내 상식선에서 기기란건... 전원버튼이 당연히 있어야 하는건데....

진짜 이거만 있다. 전원버튼 없음(.........)

처음에 살때보면 전원부에 투명 필름이 하나 끼워져 있는데, 필름이 건전지와 전원부의 접속을 끊어서 그동안은 전원이 꺼지는 구조더라(....)

아니 시벌... 벌써부터 멍청비용 줄줄 새나갔단 생각이 들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래 다 좋다 치자...기능만 멀쩡하면 되니까...

근데 시험삼아 걸어보니 엥 왜 자꾸 리셋이 됨????????

이라고 싶어 봤더니.. 건전지 넣는 곳이 까딱까닥 빠졌다 말았다 하는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네 진짜

그러니까 건전지 넣는 서랍이 까닥까닥 여닫혀서 전원부가 연결이 됐다 말았다 해서 리셋이 되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돌겠네 이거 진짴ㅋㅋㅋ

근데 이미 샀으니 뭐 어쩔꺼야 이런 상황되서...정말 미련하게도 테이프 붙여서 쓰고있다.

그와중에 끼워놓은 필름도 잃어버려서 종이 잘라 넣어놨음...

건전지는 호환되는거 샀는데 호환이 되던 말았건 좀 붕뜬감이 있어서 그 뒤에 또 종이 끼워놓고......

이게 무슨 짓거리야 정말.... 싼건 다 이유가 있는것이다................라지만 이건 좀 너무했다 시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오늘의 헛돈쓰기 포스팅 끗.

burial ground